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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심하게 골면 간기능 손상 위험 |
관리자 |
2005-11-15 |
2986 |
코 심하게 골면 간기능 손상 위험
코를 심하게 골면 간(肝) 기능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간질환 전문의 로렌스 세르파티 박사는 미국 학술지 '간장학'에 발표한보고서에서 수면중 심하게 코를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어지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환자는 혈중 간효소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다고 밝혔다.
증세가 심한 OSA환자 44명, 증세가 보통 정도인 OSA 환자 84명, OSA 환자가 아닌 사람 35명을 대상으로 수면 클리닉에서 잠을 잔 후 혈중 간효소 수치를 측정한 결과 모두 32명이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 중 29명이 OSA 증세가 심한사람이었다.
이처럼 OSA가 간기능 손상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OSA로 인해 간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세르파티 박사는 말했다.
따라서 별다른 이유 없이 간질환이 있는 환자는 심한 코골이가 아닌지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인수 기자]
*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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