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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 혀 가장자리 헐어 |
관리자 |
2004-04-30 |
3752 |
개인사업을 하는 52세 남자입니다. 조금만 피곤하면 입안이 자주 헐고 염증이 잘 생기며 구취도 심한 편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혀가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들고 혀가장자리가 심하게 헐어있곤 합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멍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설암 여부 조직검사를
가동부 혀에 발생한 종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경우 유두종 지방종 섬유종 신경성종양 혈관종 등 양성종양일수도 있지만 김종민씨 경우는 악성종양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구강내 발생하는 암종중 가장 흔한 질환인 설암은 75%가 가동부 혀에 발생합니다. 흡연, 음주, 불완전한 의치에 의한 압박성 궤양, 백반증, 매독성구내염 등이 유발요인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3개 이상 잘 발생하며 혀의 가장자리에 많습니다.
조기에는 경계가 명확한 암결절이 생기나 진행됨에 따라 주위로 침윤이 진행, 경계가 불명확해지고 궤양을 만들며 동통이 심하고 혀의 운동장애가 일어나 식사나 언어장애를 초래하고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초기병변은 수술적치료 또는 방사선치료중 한가지만 시행하고 암종의 크기가 2cm이상인 때는 예방적이거나 치료목적으로 경부청소술 또는 경부방사선 조사를 병행하게 됩니다.
진행된 병기(제3,4병기)는 병합요법을 시행하며 5년 생존율은 제1기는 80%, 제2기는 56%, 제3기 및 4기는 25%이하로 평균생존률은 48%입니다. 가능한한 빨리 병변부위에 대한 조직검사를 받고 치료에 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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