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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나는 분비물 동반한 귀앓이 … 진주종성중이염 |
관리자 |
2004-04-30 |
2052 |
40대직장남성입니다. 오래전부터 오른쪽 귀앓이를 해오고 있는데 조금만 무리했다 싶으면 누런 진물이 나오고 심한 경우 악취가 나며 귀에서 소리가 나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근래에는 어지럽기도 합니다.
수술 늦으면 합병증 고생
만성중이염중 진주종성중이염으로 의심됩니다. 이 중이염은 고막의 상부 가장자리가 결손되는 것이 특징으로 결손부위 안쪽으로 탈락된 표피각질이 축적되고 주위의 졸조직이 압박괴사되어 골결손을 일으키며 병변부위가 계속 진행되는 중이염으로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일반중이염과 달리 분비물이 농성이고 악취가 납니다. 고막안쪽 골조직을 파괴시키면 청력장애가 심해지고 내이에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현기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고막안쪽으로 주행하는 안면신경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안면신경마비가 올 수 있으며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진주종성중이염으로 판명되면 이런 여러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이통이나 현기증이 계속된다든지 안면신경마비가 있다든지 더 나아가 두개내 합병증이 있는 만성중이염이라면 응급수술을 요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수술이든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중이염수술도 예외는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수술환자의 1%정도가 수술전보다 청력이 더 소실된다든지 어지러움이 생긴다든지(5%), 입맛의 변화, 이명, 안면신경마비(1%), 고막이식수술한 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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