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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종 침선 막혀 혀밑에 발생 |
관리자 |
2004-04-30 |
4445 |
29세 직장여성입니다. 며칠전 혀밑부분에 이물감이 심해 거울로 들여다보니 풍선처럼 부풀어져있는 것이 보입니다. 만져보니 말랑말랑 하고 푸르스름한 색깔을 띠고 있으며 조금씩 커지는 것 같습니다.
수술로 제거
증상으로 보아 구강저에 발생한 하마종(Ranula)인듯 싶습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소타액선의 유출관이 막히게 되면 타액이 고여 저류낭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구강저에 발생하면 하마종이라 부릅니다.
성별에는 차이가 없고 소아에게서 발견되는 일이 많습니다. 낭종이 작을 때는 구강저에 팽륭감이 이물감만 있으나 크기가 커질 때 혀의 운동장애도 올 수 있으며 감염되면 동통 개구장애도 있게 됩니다.
낭종의 표면은 미끈하고 청색을 띠며 구강저의 한쪽에 몰려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낭종의 내용물은 타액 같은 끈적한 점액성이며 무색 황색 황갈색등 다양합니다.
진단은 임상적 소견외에 낭종 자체와 주위와의 관계를 알기 위해 조형제를 낭종에 주입, X선 촬영을 하거나 타영법(Sialography)를 시행합니다.
치료는 수술적 제거가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낭종벽과 구강점막이 강하게 밀착되어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낭종을 완전히 적출하도록 해야하며 잔유물을 남긴 상태로 봉합하면 재발하게 됩니다.
때에 따라 완전적출이 힘들다면 낭종의 외반부를 절제하고 나머지의 변연은 구강점막과 더불어 봉합하여 배액공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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