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
목 |
이
름 |
날
짜 |
조회 |
|
| 32 |
피곤하면 입안 헐고 혀에 반점도 생기는데 |
관리자 |
2004-04-30 |
2944 |
35세된 주부입니다. 힘들고 피곤하면 구강안이 자주 헐고 통증이 심해서 입안은 거울로 들여다보면 하얀 반점 같은 것이 1~2개씩 혀끝이나 입천장, 혀밑에 생겨 있습니다. 며칠씩 없어지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어 식사도 못할 지경입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재발되지 않는 치료방법은 없는지요?
함수액으로 구강 씻어주고 비타민 섭취를
궤양성 구강점막질환에는 대표적으로 아프타성구내염 베체트증후군 헤르페스바이러스감염 등이 있습니다. 병력 및 증상으로 보아 아프타성구내염인듯 싶습니다.
아프타성궤양이란 원형 또는 타원형의 깊이가 얕은 소궤양을 말하며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면역장애 스트레스 외상 유전적요인 호르몬장애 비타민결핍 영양장애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등의 요인들이 서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및 경과는 전구기에는 점막병변전 24시간동안으로 무증상이 대부분이며 경우에 따라 경미한 발열, 감각이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궤양기는 점막궤양전 2~3일로 구강점막에 반점 및 구진이 생기고 권태감 식욕부진, 경미한 통증이 있으며 궤양기는 구강점막이 괴사되어 궤양을 형성하고 궤양주변에는 발적대를 형성하고 그 밑에 백색 혹은 황백색의 엷은 위막이 부착되는 시기로 심한 통증과 연하장애를 호소하게 됩니다. 회복기에는 궤양부위에 상피의 재생이 나타나고 통증이 서서히 사라집니다.
특수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증적 치료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10%리도카인이 섞인 구강분무액을 살포하고 구강함수액으로 구강을 청결히 하면 궤양 부위를 10~20% 질산은으로 부식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 국소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거나 궤양부위에 주사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심적안정, 비타민섭취, 균형있는 식사, 감기예방으로 재발방지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