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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봄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관리자 2004-04-30 1872

따스한 햇살, 살랑이는 바람이 기분 좋은 봄. 하지만 봄만 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서 괴로운 사람도 있다.

 
최근에는 꽃가루, 황사와 같은 환경오염 물질이 많아져 알레르기 체질을 자극하는 요인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봄에 더 심해지는 각종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 보자.

 
알레르기! 정체부터 밝혀라!

 
우리 몸은 나쁜 병균과 대항할 수 있는 면역 기능을 갖고 있다. 항원이 침입하면 우리 몸은 그에 대항할 항체를 생성한다. 한 번 생성된 항체는 다음에 그와 같은 항원이 들어오더라도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에 알레르기란 처음 어떤 물질에 노출될 때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다가 다시 똑같은 상황에 노출되면 필요 이상으로 격렬한 증상을 보이는 현상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과민반응.

 
알레르기는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 심리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최근에는 체질 등의 선천적 원인보다 스트레스로 인한 후천적 원인이 늘고 있는 추세다.

 
어떻게 발생하나?

 
알레르기성 질환이란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이 원인 물질과 접촉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때 반응하는 신체기관에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천식, 두드러기 등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털, 곰팡이, 곤충, 음식물 등 수없이 많으며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그 원인물질은 서로 다르다. 이중 꽃가루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질환이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알레르기 환자는 코와 눈,귀의 점막이 약해서 더 고생하게 되는데, 황사 등의 건조한 기후조건이 알레르기 체질을 더욱 부채질한다.

 
또한 실제로 꽃가루 알레르기는 면역력이 약한 봄에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8월과 9월에도 많이 일어난다. 여름철 유독 감기를 앓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은 거의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퇴치를 위한 생활수칙 6

 
해야 할 외출이라면 완전 무장을… 절대 틈을 주지 말자! 
꽃가루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외출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꼭 나가야 할 경우라면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해 최대한 꽃가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꽃가루가 달라붙기 어려운 촘촘하고 매끈한 소재의 트렌치 코트를 입는 것도 좋을 듯. 니트 소재의 의상은 피한다.

 
꽃가루 날려 버려! 외출 후에는 꼼꼼히 털어 꽃가루를 없앤다 
집안으로 꽃가루가 묻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한 일. 손과 얼굴, 눈 등을 물로 닦아내는 것은 물론, 옷과 신발을 털어 주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자율신경 자극하면 큰일! 스트레스는 No! 
불안, 걱정, 초조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자율 신경을 자극해 밸런스를 깨뜨리게 된다. 균형을 잃은 자율 신경은 꽃가루 반응에도 영향을 미쳐 알레르기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전신 목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것이 효과적.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히. 꽃가루, 네 쉴 자리는 여기가 아니란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4월에는 집안으로 날아 들어오게 마련이다. 물걸레나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한다.

 
비타민 섭취는 좋지만 풋과일은 No! 평소에 먹던 신선한 야채를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과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 쉽다. 과일속의 성분을 꽃가루와 비슷한 항원으로 인식해 평소와는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 복숭아나 자두 등 풋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황사철엔 청결과 보습에 신경써야 
황사 역시 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 황사가 심할때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외출후에는 눈과 코를 깨끗이 씻어 결막염이나 비염·천식 등을 예방하고, 몸은 청결히 씻고 보습제를 발라 수분손실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가습제를 틀어주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알레르기로 인한 여러 증상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워요!-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은 1년내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날이 건조하고 알레르기 자극을 일으키는 환경요인이 많은 봄에 특히 더 심하다.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제품의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두드러기 등을 일으키는 아토피의 원인을 명확히 찾아 알레르기의 제공원인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아토피에 바르는 피부연고는 '적은 양' 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침·가래가 끓고 호흡곤란이 있어요-알레르기성 천식 
어른보다 어린이들에게 특히 잘 나타난다. 진공청소기나 물걸레 등을 이용하여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환기등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황사나 오염물질이 많은 곳은 출입을 삼가야 한다.

 
재채기가 나고 콧물이 줄줄!-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코감기와 비슷하여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먹는 환자들도 많다. 꽃가루 이외에 흡연, 애완동물의 털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온도 등 주위환경이 변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찬바람을 피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향수나 애완동물 등을 피하도록 한다.

 
[출처]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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