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
목 |
이
름 |
날
짜 |
조회 |
|
| 46 |
외상후 코막힘 증세오는 비중격만곡증 |
관리자 |
2004-04-30 |
2908 |
25세 남성입니다. 피곤하면 말할것도 없거니와 코를 살짝 풀어도 코피가 잘납니다. 특히 왼쪽 콧구멍에서 자주 나며 코막힘 증세까지 있습니다. 4년전 코를 심하게 부딪쳐 콧잔등이 몹시 부어오르고 멍이 든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치료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교정수술 필요
병력 및 증상으로 미뤄 외상으로 인한 비중격만곡증 및 하비갑개의 대상성비후인듯 싶습니다.
비중격이란 양쪽 비강을 나누는 칸막이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 전방부는 부드러운 연골로, 후방부는 딱딱한 경골로 이루어져 지지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상인의 70~80%는 선천적으로 어느정도 휘어져 있으나 심한 외상으로 비중격이 눌리면서 한쪽으로 심하게 휘어지거나 불규칙하게 돌출되어 있으며 이를 비중격만곡증이라 하며, 양측비강내의 호흡기류 이상으로 비강내 저항이 증가해 코막힘 증세가 옵니다.
또 휘어진 쪽의 반대쪽 넓어진 비강내에는 코살(하비갑개)이 상대적으로 더욱 비후되어 대상성 비대를 보이게 되어 코막힘증세를 더욱 가중시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비중격만곡증의 돌출전 부위의 전방부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받기 쉬우며 염증도 생기기 쉬우므로 코피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며 외비의 심한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외비성형술과 동시에 휘어진 비중격부위를 교정해주는 비중격성형술을 시행하고 때에 따라서는 대상성 비대를 보이는 코살을 다듬어주는 하비갑개점막하절제술을 시행하여 비출혈을 해소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코막힘증세도 호전시켜 줍니다.
전문의와 상의, 외상부위에 대한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치료범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