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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귓바퀴앞쪽에 구멍에서 분비물 |
관리자 |
2004-04-30 |
3729 |
6세된 여아의 엄마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양쪽 귓바퀴 앞쪽에 바늘구멍 같은 흔적이 있으며 특히 오른쪽 구멍에서는 비지 같은 내용물이 나오고 열감기를 앓을 때에는 전체가 빨갛게 부어 오르고 통증이 심해 며칠씩 병원신세를 지곤합니다. 반면 왼쪽은 지금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치료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누공 낭포 제거수술로 재발 막아야
태생기에 제1, 제2 새궁(Branchial Arch)의 발육부전으로 생긴 선천성 이전부누공 및 낭포로 생각됩니다.
이 증상은 간혹 가족력이 관찰되기도 하며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누공 부위는 귓바퀴의 앞쪽이나 이주(耳珠)의 상부에 위치하며 한쪽 또는 양쪽에 생깁니다.
이 함몰된 구멍속은 바로 낭포를 형성하거나 편평상피로 피박된 긴 누공로를 형성, 간헐적 또는 지속적으로 악취나는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치료는 양측에 선천성 이전부 누공 및 낭포가 있으면서 오른쪽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써 우측 누공 및 낭포를 완전히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하며 좌측은 증상이 없고 미관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시기는 급성염증기는 피해야하며 발적 종창 농양 형성등 재발이 심한 경우에는 유소아기에 가급적 빨리 수술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감각신경성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전 청력검사를 포함한 이(耳)기형에 대한 이학적 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도 아울러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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