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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주부 뭔가 목에 걸려있는듯해 신경 쓰여요 |
관리자 |
2004-04-30 |
2292 |
40세된 여성입니다. 6개월전부터 목이 항상 간질간질하고 뭔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 있으며 뱉어내도 가래가 나오지 않습니다. 항상 신경이 쓰여 괴롭습니다.
환자분의 증상으로 보아 인두이상감증 같습니다. 인두이상감증은 목(인두)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 이물감 열감 건조감 죄는 듯한 느낌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대개 그 원인을 분류해보면 국소적인 원인, 전신의 기질적인 원인, 심리적인원인, 자율신경계의 원인 등이 관여하게 되며 특히 히스테리, 신경쇠약, 갱년기장애, 갑상선질환, 고도의 빈혈, 인두의 만성염증질환 등에서 올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외래도 인두이물감을 주원인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는 원인을 찾기위한 여러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물론 자세한 환자병력 및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흉부X선사진, 인후두의 내시경검사 등을 실시하고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식도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드물게는 자율신경검사 정신분석검사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치료는 그 원인을 찾아서 그것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가령 만성갑상선염 만성인두염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히스테리구(球)라 하여 갱년기 중년여성에게 과민 피로 근심 등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인두이상감을 호소하며 음식을 삼킬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자율신경계의 부조화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환자는 암에 대한 공포감으로 연하곤란을 호소하게 되므로 철저한 이학적 검사로 정신적으로 환자를 안심시켜주며 대중적 치료 및 자율신경안정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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