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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 선천성 이루공 |
관리자 |
2004-04-30 |
4352 |
선천성 이루공이란 태어나면서부터 귀에 구멍이 있는 질환이다.
귀뿐만이 아니라 목에도 구멍이 생길 수 있다. 귀, 목, 턱이 뱃속에서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목에 있는 구멍은 목 속의 편도 쪽까지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선천성 이루공이 있는 환자는 주위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100명 중 5명 정도가 선천성 이루공이 있다고 한다.
선천성 이루공은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냥 두어도 좋은 질환이지만 일단 염증이 생기면 절개 및 고름의 제거만으로는 잘 치유되지 않으며 자꾸 재발되어 반드시 구멍난 부위 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필요로 한다.
선천성 이루공은 귓바퀴의 앞쪽 또는 위쪽에 잘 생기는 구멍으로 입구의 구멍이 막혔을 경우에는 주머니로서 존재하게 되며 이곳에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선천성 이루공은 구멍의 내면이 피부와 같은 상피로 덮여져 있으며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각각의 끝 부분은 막혀있다.
단순한 선천성 이루공은 구멍을 깨끗이 소독한 후 구멍의 내부를 염색한 후에 구멍의 입구 근처에서 타원형의 피부 절개를 한 후 근처의 섬유조직을 제거 하게 된다. 입구의 구멍이 막혀 주머니를 형성하고 있을 때는 주머니를 터뜨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제거하게 된다.
목에 생기는 구멍이라고 해서 목 속까지 통해 있는 경우는 드물며 계속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외과적 수술 방법으로 제거하게 되는데 수술 전에 조영제를 구멍 내에 투여한 후 엑스레이를 찍어 어느 쪽으로 어디까지 관이 이어지는지를 확인하고 수술을 한다.
소아에서의 이루관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서 이루어지며 그렇게 위험한 수술은 아니다.
선천성 이루관의 경우 구멍의 입구를 부모들이 자주 건드려서 염증이 생기므로 입구 부위를 손으로 짜는 등 손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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