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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발성으로 인한 후두접촉성 궤양 |
관리자 |
2004-04-30 |
2727 |
40대 남성입니다. 몇 달전 직장동료들과 회식을 한 후 노래방에서 과도하게 목소리를 낸후 며칠 쉰적이 있습니다. 그후로는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조금만 피곤하거나 목소리를 많이내면 통증과 함께 목이 자주 쉬곤합니다. 목이 이상이 생긴건지요?
과다한 흡연이 원인
증상으로 보아 후두접촉성 궤양이 의심됩니다. 이는 무리한 발성으로 성대의 과다접촉이 일어나고 그 부위에 표재성 궤양이 생겨 발성시 통증과 함께 쉰 목소리를 내게 됩니다. 또 과다한 흡연, 지속적인 기침, 상기도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작은 궤양이 생기나 점점 진행하게 되면 궤양주위에 육아조직이 생겨 쉰 목소리가 회복되지 않고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치료는 급성인 경우 침묵요법을 2주이상 시행하여 궤양을 치유하고 발성재교육을 실시하게 되면 흡연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만성으로 육아조직이 비대하여 수술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시행, 암종이나 다른 염증성 질환과 감별진단해야 합니다.
특히 후두질환은 증상만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며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간접후두경검사나 파이버옵틱후두경검사, 간접원시후두경검사등을 통해 병변부위를 자세히 관찰하고 내시경으로 관찰할 수 없는 부위는 방사선학적 검사법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암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직접 후두경검사를 통해 조직검사도 시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후두내시경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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